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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九州大学 : 출국 준비 2012년 9월 7일 : 비자 발급과 어제와 같은 부랑부랑 2012/09/12 21:24 by 마호로바



하루만에 만들고 찾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북촌+창덕궁 투어를 해서 아픈 다리를 이끌고 비자발급하러 다시 종각으로.

1호선은 어떤 시간에 타야 안 붐비고 앉아서 갈 수 있을까..?
출근시간을 빗겨 타도 붐비고, 점심시간에도 붐비고, 4시쯤에도 붐비고...
거의 서울역 다가서야 자리에 앉게 되서 시무룩.. 곧 내려야돼... 'ㅡ`...

비자 발급은 금방 끝났다. 그냥... 신청할 때 받은 종이를 제출하면 바로 주는데 5분도 안 걸림... 1분 걸렸나....

여권에 스티커 형식으로 붙어있는 사증(VISA). 핑크핑크한게 마음에 든다.
대충 공개적으로 보여주면 안될 거 같은 부분에 모자이크를 넣어보았는데 괜찮은건가?
기한은 1년, 신청기간은 2년이라고 써서 냈는데 장학금 기간이 1년이라 1년짜리 비자가 나왔다.
1년 뒤에 또 신청해야되는건가? 서포트 센터에서는 이렇다할 메일도 없고, 기숙사 됐다고 메일오고 끝이다.
(건강검진은 안해가도 되는건가..? 뭐 수속같은건 가서 하는거야? 나에게 정보를 좀 줬으면 하는 바람...)

사진은 물론 컬러로 냈는데 나오기는 흑백, 언니가 보더니 프란체스카 같다고 해서 빵터졌다 ㅋㅋㅋㅋ
프란체스카 생각하고 보니까 진짜 프란체스카 같아서 ㅋㅋㅋㅋ 머리 스타일도 그렇고 ㅋㅋㅋㅋㅋ

근데 여권에 애매한 페이지에 비자를 붙여줬다.
맨 뒷페이지도 아니고, 사용한 마지막 페이지 바로 뒷장도 아니고 애매하게 3장 뒤..... 왤까......

비자 발급해주시는 분이 읽어보라고 주신 책자. 2012년 7월부터 외국인 체류관리제도가 바뀌어서 읽어보라고 하셨다.
근데 읽어봐도 모르겠더라... 뭐라고 하는건지... 체류카드라는 걸 주는데 이게 외국인등록카드인건가? 뭐지...
누가 날 앉혀놓고 차근차근 설명해주세요. 일단 가면 설명을 해주시겠지... 누군가가....

이번에도 그냥 가기가 아쉽기도 하고, 저녁에 있는 언니와의 약속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인사동을 가봤다.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고, 솔직히 피곤한 상태에서 가서 그런가 그다지... 재밌지도 않았고.....

일단 밥을 먹어서 에너지를 보충, 검색을 통해 북촌만두라는 곳에 갔다.
모듬만두(7,000원) + 냉면 (5,000원) 냉면 가격이 가물가물하다...
만두는 남으면 싸갈 수 있다고 해서 모듬만두를 시켜서 냠냠. 만두순이라 다 먹을 수 있을 거 같았지만
결국엔 완자같이 해놓은 것만 다 먹고 군만두와 손만두는 2개씩 남아서 싸왔다.
사실 완자같은 만두는 내 입엔 별로였고, 모듬으로 시킨다고 가격이 싼 것도 아니다.
추천은 그냥 군만두와 손만두, 만두가게에선 만두를 먹읍시다. 괜히 만두가게겠어?

북촌만두 바로 옆이 쌈지길이다. 인사동에 오면 다들 한 번씩 가보는 코스라 들어가봤다.
아기자기한 수제 소품들과 여러가지 아이디어 상품들이 많이 있었지만 사진 촬영은 금지.
눈으로만 실컷 보고 왔는데 아이필로우가 완전 끌렸다.. 난 밝으면 잘 못자는 사람....

이렇게 1층으로 들어오면 나선형으로 계속 위로 올라갈 수 있어서 재밌었다.

구경을 하고 나왔는데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각... 언니랑 만날 때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언니한테 찡찡거려서 약속시간을 앞당기고 동인천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사실 무릎이 좋지 않은데다 (젊은 나이에.... 흡....) 어제 무리해서 걸은 상태라서 일찍 자리에 앉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앞자리에 앉아있던 남학생이 전화로 자기 영등포에서 내릴 거라고 하길래 오'ㅡ'! 버티고 있자
했는데 영등포를 지나도 안 내려, 구로가 지났는데도 안 내려, 뭐야..... 내 뒷편은 벌써 사람이 3명이나 바뀌었는데....

결국 그 남학생은 부천역에서 하차, 영등포에서 내린다고 하질 말던가.... 괜히 서러웠다...
농담으로 종각에서 동인천까지 서서 가겠는데? 했는데 정말.... 부천에 와서야 앉을 줄이야....

언니랑 맛있는 돈까스 먹으러 가는 길에 있는 홍예문(虹霓門)
(홍예문 관련 정보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52173&mobile&categoryId=200001152)

돈까스도 먹고, 신포시장 구경도 하고, 맥주도 마시고 신나게 놀고 집으로 귀가.
비자를 받고 나니까 진짜 가는구나 싶어서 기분이 이상해진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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